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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제전기차엑스포 시동 “더 내실있게”

문준영 기자 moonsoyo@jejusori.net  2017년 11월 10일 금요일 18:14   0면
    

2017년 제1차 자문위원회 개최...자율주행차와 접점 찾기 노력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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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이사장 김대환)는 9일 오후 2시 JDC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스마트빌딩에서 2017년도 제1차 자문위원회(공동위원장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회장. 김동진 전 현대차 부회장)를 개최했다.

이날 문국현, 김동진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각계 인사 20여명이 참석해 내년 5월 1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제5회 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김동진 공동 자문위원장은 “제주는 지정학적 여건상 중국과 일본, 한국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으며, 전기차는 아직까지도 미개척분야여서 ‘세계 전기차 표준화포럼’을 보다 확대하고, 내실을 기할 경우 전 세계 전기차 연구개발자들이 대거 참여할 것”이라고 방향성을 제시했다.

김희집 (주)에너이디어즈 대표는 “에너지 대전환시대를 맞아 그린에너지와 무인자율주행차 등 두 개의 콘텐츠를 모티브로 한 엑스포로 발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개명 제주대 교수는 “그동안 열렸던 4번의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를 통해 구축된 유·무형의 자산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방안이 필요하다”며 “ICT기술을 접목한 자료의 구축과 관리, 도민과 참관인은 물론 참가업체 등에 대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영삼 UNITAR 제주국제연수센터소장은 “내년도 제5회 엑스포에서는 대외적인 홍보를 위해 전세계적으로 명망성이 있는 연사의 초청이 필요하다”면서 “UNEP(유엔환경개발) 사무총장 등을 내년 행사에 연사로 초청할 필요성이 있다”고 조언했다.

박춘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제주본부장은 “전시회의 불모지인 제주에서 개최된 국제전기차엑스포는 4년간의 개최로 흥행에는 성공했지만 내용을 담아내는데 미숙한 점이 없지 않다”면서 “내년 5회 대회를 보다 내실 있게 개최해 라스베이거스 전시회 등과 같은 세계 최대의 전시, 콘퍼런스 엑스포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문했다.

김희현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위원장은 “국제전기차엑스포는 지난 4년간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둔 것도 사실이지만 도민들에게 알리는 데는 소홀했다”며 “대중교통체계를 개편하면서 제주에 전기차를 투입했다면 도민들의 엑스포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났을 것”이라 말했다.

이병윤 (사)한국전시주최자협회 전무이사는 “부산과 대구 그리고 성남시는 관련 산업 전시회에 매년 50~60억원을 지원하고 지역경제에 5천억 원 상당의 낙수효과를 누리고 있다”며 “전기차는 세계가 주목하는 미래 산업으로써 지방정부에서도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대환 (사)국제자동차엑스포 이사장은 “전기차지원에 따른 국가 예산의 50%가 제주에 들어오고 있다. 이는 매우 이례적이고 역사적인 사건”이라며 “순수 전기차로만 전시를 여는 엑스포로써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세계에서 유일하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카본프리아일랜드 2030을 표방한 제주의 정책과 제주가 나아갈 정체성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 행사”라고 취지를 전했다.

내년에 열리는 제5회 엑스포는 바람으로 가는 전기차를 주제로 카본 프리 아일랜드 2030 계획 실현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5회 엑스포에서는 전기차 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는 전시, 컨퍼런스를 비롯해 도민들의 참여확대를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 전기차 관련업계간의 정보공유와 합작모델 창출을 위한 B2B(기업간거래) 프로그램도 본격 추진된다.

현대자동차는 물론 르노삼성, 중국 최대의 전기차생산업체인 BYD, 일본 타지마모터스 등 완성차업계에서 다양한 모델과 콘셉트 차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스로 움직이는 꿈의 자동차라 일컬어지는 자율주행 전기차도 엑스포 개최 기간 제주에서 시험운행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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